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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안에서 장수삿갓조개와 조하대 산호군락 발견
육지 인근 조하대 지역 산호군락 발견은 이번이 처음
2008년 06월 19일 (목) 15:36:59 한철수 편집위원 guji2311@hanmail.net

국립공원관리공단(이하 공단)은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에 따른 태안해안국립공원 일대의 자연자원 정밀조사" 과정에서 지난 달 환경부 지정 법정보호종인 멸종위기Ⅱ급 장수삿갓조개의 서식 및 부채뿔산호와 곤봉바다딸기가 함께 서식하는 조하대 산호군락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육지인근에서 최초로 발견된 산호군락 
멸종위기Ⅱ급인 장수삿갓조개는 한국고유종으로써 1988년 외연열도의 횡견도에서 발견되어 신아종으로 학계에 보고되었으며, 2006년 환경부 무인도서 조사시 안도와 동격렬비도에서 이 조개의 서식이 확인되기 전까지 1988년 1개체, 2006년 2개체 되는 등 무려 18년 동안 3개체만 보고 되었고 서식생태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서식생태는 수심 5m~9m 사이, 해조류가 번성한 지역이 아닌 직벽이나 역경사 지형에서 총 3개체가 발견되었다.

부채뿔산호 및 곤봉바다딸기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조하대에서 산발적으로 발견되었으나 이번처럼 육지와 근접한 내해성 지역에서 군락으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보통 서해안의 외연열도나 격렬비열도 등 외해성 지역에 군락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멸종위기 2급 인 장수삿갓조개
산호군락지는 조하대 직벽에 57.75㎡(가로 16.5m, 세로 3.5m) 정도 분포하고 있으며, 곤봉바다딸기와 부채뿔산호가 높은 밀도로 서식하고 있는 등 매우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환경부와 공단은 산호군락과 장수삿갓조개가 발견된 지역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비교적 조류가 빠른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해 서식환경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장기 생태계 변화 모니터링 등 지속적으로 조사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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