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원(원장: 박순조)이 오는 16일 오후2시 원주문화원 2층 공연장에서 ‘18세기 조·청 국경분쟁의 실상과 접반사 박권의 정치사상’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해 ‘박권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 이어 원주 출신으로 백두산 정계비를 건립하고 북정일기, 귀암집 등 문학적 업적을 남긴 귀암 박권 선생을 조명하는 자리다.

이일걸 한국간도학회 회장, 이돈수 한국해 연구소장, 조병현 경일대학 독도간도교육센터 연구위원이 각각 ▷18세기 조·청 국경분쟁의 실상과 조선의 대응 ▷18세기 강희제의 ‘황여전람도’ 제작 배경과 조·청의 국경인식 ▷사료에 나타난 박권의 정치사상과 영토의식을 주제로 발표한다.

박영규 경기대 종신명예교수의 사회로 신용우 한국간도학회 이사, 이흥권 강원대 강사, 김상현 전쟁기념관 학예연구관이 지정 토론자로 참여,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문의: 764-3794(원주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