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통계청 '10년간 강원지역 주택동향'

10년 전과 비교해 주택매매 가격이 2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 춘천사무소는 지난달 24일 통계로 살펴본 10년간 강원지역 주택동향을 발표했다.

2016년 강원지역 주택매매가격지수는 102.6(2015.6.=100)으로 2005년에 비해 20.4% 증가했다. 2005년 대비 2016년 강원지역 주택종류별 매매가격지수 증가율은 아파트가 27.8%로 가장 높았고, 연립주택 15.5%, 단독주택 7.3% 순이었다. 같은 기간 동안 아파트 매매가격이 단독주택에 비해 더 가파르게 상승했다.

2016년 도내 유형별 주택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아파트가 75.8%로 가장 높고, 연립주택 71.5%, 단독주택 50.9% 순으로 나타났다. 2012년 대비 아파트는 5%p, 연립주택 6%p 단독주택 8.7%p증가해 단독주택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전국은 아파트 9.6%p, 연립주택 5.6%p, 단독주택 5.6%p로 아파트 전세가격 비율이 가장 높게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강원지역 주택 수는 57만6천호로, 2005년 49만4천호에 비해 16.6% 증가했다. 원주는 8만8천호에서 11만8천호로 34.7% 증가해 도내에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10년 전과 비교해 원주 단독주택은 약 0.7% 증가하고 연립주택은 21%나 감소했다. 하지만 아파트는 5만6천호에서 8만5천호로 53.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