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우(62) 재경원주시민회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전력기술진흥대회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석우엔지니어링(주) 대표로 재직하며 전력시설물 품질 향상과 전력 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다.

조 회장은 "저한테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원주 출신으로 원주고, 인하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전기부에서 30년간 근무했다.

1991년 석우엔지니어링을 설립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왕립병원 설계, SK 하이닉스 반도체 중국공장 등 1천여건의 전기 및 정보통신 설계를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