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3년 호저 고산국민학교(현 초등학교) 반공웅변대회.

강원아카이브협동조합과 원주교육문화관이 주최하고 전문예술단체 원주24도시기록프로젝트가 주관하는 '2017 지역기록문화축제'가 오는 12일까지 원주교육문화관 전시실과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갤러리에서 열린다.

2013년부터 시작돼 5회째를 맞는 지역기록문화축제는 기록을 통한 지역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민간기록유산의 소중함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시민중심의 축제이다.

올해는 '기록, 기억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지난 4일부터 '2017 호저면 지역기록화사업' 성과물을 원주교육문화관 전시실에서 공개하고 있다. 같은 기간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갤러리에서는 원주문화재단 지역문화콘텐츠 지원사업으로 진행한 '부론면 지역문화공부책' 출판 및 전시 특별전이 계속된다. 기록작업에 실리지 않은 사진들은 영상으로 제작해 전시장에서 상영한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의 기본적인 사용법을 익힐 수 있는 시민사진강좌가 지난 5일에 이어 오는 11일 오후1시 원주교육문화관 전시장에서 열린다. 오후2시부터는 기억의 장소를 찾아가고 원도심을 걸어보며 사진으로 기록하는 지역읽기 포토트래킹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747-3334(강원아카이브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