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앙상블 ‘카메라타 스트링스(CAMERATA STRINGS:, 대표: 이수미)’ 창단연주회가 오는 11일 오후7시30분 드림아트홀에서 열린다.

카메라타는 대표이자 수석 바이올리니스트인 원주출신 이수미 씨를 중심으로 원주를 비롯해 서울, 경기, 강원권에서 활동 중인 실력있는 연주자 12명으로 구성됐다.

‘클래식, 다시 관객에게 돌아가다’를 주제로 마련한 창단연주회에서는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와 그리그의 ‘홀베르그 조곡’,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극단 안녕팩토리를 이끌고 있는 원주출신 전문 연출가 박민재 씨가 참여,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수미 대표는 “클래식의 뿌리는 대중이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였는데 시대나 계층에 따라 그 본질이 변질된 것이 늘 아쉬웠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관객과 소통·공감하면서 클래식이 재도약할 수 있는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메라타 스트링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 지역예술가 참여 순회 사업에 선정, 이달 15일부터 지역 내 관공서와 학교, 문화 소외지역 등을 찾아 12회에 걸친 순회 연주에 나선다. 일반 1만원, 학생 5천원. ▷문의: 010-3927-8459(이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