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은 곰팡이가 피부 각질을 영양분으로 삼아 기생, 번식하는 피부질환이다. 발톱이나 손톱, 발가락, 발바닥, 사타구니 주변 등에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은 발과 손발톱에 주로 나타난다.
 

 특히 손발톱무좀에 감염되면 손발톱이 변색되면서 두께가 두꺼워지고 쉽게 부스러지거나 뒤틀리는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에는 손발톱이 거의 없어지기도 한다.
 

 손발톱 무좀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발병률이 높아지는데 손발톱이 자라나는 속도가 점점 느려져 그만큼 곰팡이에 감염되기 쉽기 때문이다. 팔다리의 혈액순환 장애, 당뇨병, 손발톱의 기형, 유전적 요인 등도 발생 가능성을 높여주는 인자들이다. 꽉 끼는 신발이나 장갑을 오래 착용해 통풍이 잘 안되고 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손발톱무좀에 걸릴 확률이 높다.
 

 손발톱무좀은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고 치료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계속 방치해두면 미용상 문제가 되며 감입조갑, 2차 감염 등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그래서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손발톱무좀은 먹는 약까지 고려해야 하는데 완전히 치료하려면 보통 6개월 이상 복용해야 한다. 하지만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어 노약자나 간질환자, 또 임산부는 약물치료가 어렵다. 최근에는 약물 치료 대신 레이저 치료가 사용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을 받은 손발톱무좀 전용 치료 레이저인 '핀포인트(PinPointe) 레이저'로 손발톱무좀 치료가 보다 수월해졌다. 
 

 손발톱 아래 깊숙한 곳의 곰팡이 균에 강한 열 에너지를 전달해 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파괴해 치료하는 원리다. 손발톱무좀의 원인이 되는 균만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주변 정상 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바르거나 먹는 약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오래된 환자, 간질환이나 임신 등으로 약을 먹지 못하는 환자, 업무상 술을 마실 기회가 많아 약을 꾸준히 먹을 수 없는 환자들도 시간, 비용,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손발톱무좀 해결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