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갈라쇼·타악 퍼포먼스로 올림픽 열기 점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100일 앞두고 올림픽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원주시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진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G-100일을 기념해 11월 1일 치악체육관에서 '하나 된 강원, 세계 속의 원주! G-100미터 전'이 열린다. 강원도와 원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원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희망의 불빛 강원에 퍼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같은 날 도내 18개 시·군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행사다.

원주에서는 시민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공연축제로 펼쳐진다. 원주시민들로 구성된 시민합창단을 필두로 헤럴드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원주시립합창단, 어린이합창단 등 200여명이 하나된 하모니를 선보인다.

특히 오후8시18분(20:18)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을 기념해 객석의 시민들과 함께 '평화의 나라로'를 합창하는 순서도 마련된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함께 한반도와 전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원주시민들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수상팀의 화려한 공연과 함께 초대가수 알리, 김용진 등의 무대가 이어지며, 이태원, 김우형, 김선형, 남경주, 리사가 펼치는 뮤지컬 갈라쇼가 감동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성악가 김동규 씨의 무대, 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이 펼치는 타악퍼포먼스 등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문화예술의 도시 원주'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올림픽 배후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하는 동시에 원주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림픽 개최까지 원주시민들의 염원이 지속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착순 무료입장. ▷문의: 763-9114(원주문화재단 공연축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