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개최된 강원도 일자리 대토론회.

강원도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영세기업 종업원의 4대 보험료를 전액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강원도는 지난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강원도 일자리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호승 청와대 일자리기획 비서관,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매년 1만1천명의 청년이 직업 사유로 강원도를 떠나고 있다"며 "이를 타계하기 위해 일자리 안심공제 사업 등을 추진 중이지만 역부족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4대 보험비용 전액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도내 영세기업 종업원 3만명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혁신도시와 지역 산업연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2014년에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놓고 평창과 소치가 경쟁했듯이 각 지역이 경쟁력을 가져야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국가도 발전한다"며 "정부의 일자리 창출 5년 로드맵에서는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주변 산단을 연계하는 국가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를 신지역혁신 성장거점으로 육성해 지역일자리 창출의 동력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원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이전 공공기관과의 연대와 협업을 통해 신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는 적극 지원할 생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