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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 청년점포 홀로서기 '성공'

지난 3년간 폐업률 '0'…월평균 매출 280만원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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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시장 2층에는 73개의 청년점포가 영업하고 있다.

원주 중앙시장 2층 청년점포들이 홀로서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시장 2층에는 73개의 청년점포가 있다. 20~30대 점포주가 많으며, 이들은 2015년부터 중앙시장에 진출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15년부터 청년점포지원사업, 청년몰조성사업 등을 통해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기존 상인들 또한 청년몰 조성을 물심양면 도와 아직까지는 폐업 점포가 없다.

지난 16일 송기헌(원주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중기부 청년상인육성사업 폐업률을 조사한 결과 전국 청년 점포 3곳 중 1곳(34.4%)은 폐업해 중앙시장과 대조를 이루었다.

송기헌 국회의원은 "정부가 청년상인 점포 지정 이후 사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폐점이 늘고 있다"며 "상품·서비스 정책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성과가 높은 점포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20~30대 인기 품목을 판매하는 곳이 많다

중앙시장 청년 점포 매출도 점차 향상되는 추세다. 중기부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말까지 중앙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을 지원하고 있고, 매월 20개 청년점포의 매출액을 조사하고 있다. 지원사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20개 청년점포의 월평균 매출은 285만원. 중앙시장 청년몰 조성사업단은 작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이 20~30% 높아졌다고 했다. 200만원 미만 7곳, 200만~300만원 미만 5곳, 300만~400만원 미만 4곳, 500만~600만원 미만 4곳 등 월 평균매출이 200만~400만원 사이에 분포한 점포가 많았다.

이선형 중앙시장 청년몰 조성사업단장은 "시장 2층을 찾는 고객이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하다 보니 먹거리 업종 매출이 높다"며 "청년점포주끼리 단합이 잘되고, 기존 상인도 청년점포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점포 중 가장 매출이 많은 업태는 음식업이다.

꾸준한 방문객 유입도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 중앙시장 2층은 평일엔 일평균 500명 미만, 주말엔 약 1천명, 주말 이벤트 기간에는 2천명까지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상인들이 방문객을 위해 매월 이벤트를 준비해 이목을 끄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33㎡ 기준 월 20만~25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를 매년 유지한다는 점도 청년 상인들의 부담을 줄여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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