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시의장 등 유치홍보단 스위스로 출국

원주시가 ‘2020 세계대학 치어리딩 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섰다.

세계대학 치어리딩선수권대회는 FISU(국제대학 스포츠연맹)에서 격년마다 개최하는 전 세계적인 대학생 치어리딩 대회다. 40개국에서 1천200여 명의 선수와 2천여 명의 임원 및 심판, 1천여 명의 응원단 등 4천200여 명이 개최도시를 방문하게 된다.

원주시는 지난 9월 대한민국 개최도시로 공식 유치신청서를 FISU에 제출했다. 개최지는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FISU 본부에서 유치 신청국의 프리젠테이션 발표 및 질의응답을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곳으로 결정되며, 오는 12월 FISU 본부에서 확정, 발표된다.

세계대학 치어리딩 선수권대회 원주유치가 확정될 경우 원주시는 2010년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를 유치한 상주시, 2012년 세계대학태권도대회를 유치한 포천시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세계대학 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한편 원주시와 원주시의회, 강원도, (사)대한치어리딩연맹 등은 대회 유치를 위한 유치홍보 대표단을 구성했으며, 원창묵 시장과 박호빈 시의장 등으로 구성된 유치홍보 대표단이 22일(어제) 유치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되는 스위스 로잔으로 출국했다. 유치홍보 대표단은 오는 27일까지 현지에서 유치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원창묵 시장은 “세계대학생 치어리딩 대회는 세계적인 대학생 행사로 원주유치가 이뤄지면 국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젊고 역동적인 문화 확산 및 대학생 글로벌 역량 강화에 큰 계기가 된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