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해원상생굿이 오는 18일 오후1시 중앙로 문화의거리 상설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사)강원민예총 원주지부(지부장: 윤영자)가 주최·주관하고 원주시가 후원한다.

'생명의 물길로, 상생의 꿈길로'를 주제로 생명의 원천인 사람과 자연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자연과 사람, 상생과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자연과 사람이 상생을 통해 공존한다는 명제 아래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정(淸淨), 생기(生氣), 해원(解怨), 상생(相生) 등 4개 장으로 구성, 제1장 청정에서는 맑고 깨끗함을 의미하는 전시와 체험, 연주가 진행된다. 2장 생기에서는 힘찬 기운을 모으는 타악 연주가, 3장 해원에서는 어두운 기운을 풀어주는 씻기춤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4장 상생은 공존의 의미를 담은 연주와 공연으로 구성했다.

위드앙상블의 클래식연주를 비롯해 퀸타의 난타, 이진희 씨의 씻김춤, 훈남스의 연주와 노래가 함께하며, 체험 부스에서는 김옥주, 장명선, 황미숙 작가와 한지공예와 도예공예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강원민예총 원주지부 윤영자 지부장은 "해원상생굿은 예술가들이 미의식으로 역사적 비극을 치유하는 예술화 과정이자 역사, 사건, 의례를 예술적으로 전유하는 과정"이라며 "역사에 대한 진정성과 사람과 자연과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태평성대(太平聖代)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며, 해원상생의 장을 마련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문의: 743-0812(강원민예총 원주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