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싸한 향과 달짝지근한 마늘 소스, 쫄깃한 보쌈의 조화가 입맛을 당기는 형제보쌈(대표: 김영호)이 단구동에 문을 열었다. 당일 삶은 고기는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신선한 보쌈을 내놓는 형제보쌈은 무, 마늘, 대파, 생강, 된장, 한약재 등 갖가지 재료를 넣은 육수에 고기를 삶는다. 육수는 씨육수를 만들어 깊은 맛을 내면서 센 불과 약한 불에 번갈아 삶아 쫄깃한 육질의 보쌈을 만들어 낸다.
 

 보쌈과 어울리는 김치는 약간 매콤하면서 아삭한 식감을 살렸다. 무, 쪽파, 미나리 등을 넣어 만드는데 시원한 맛은 물론 보쌈과 어울리는 감칠맛이 조화롭다. 이 집의 인기메뉴인 마늘보쌈은 아린 맛을 없애기 위해 마늘을 삶아 다지고 잘게 썰은 양파와 혼합한 양념을 넣어 만든 소스를 보쌈고기에 듬뿍 얹어 나오는데, 보쌈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고기를 연하게 만들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점심식사로는 보쌈고기, 된장찌개, 쌈채소, 밑반찬 5가지가 한상 차려지는 보쌈정식을 주문하면 되는데 직장인들에게 인기만점. 가오리 무침이 곁들여 나오는 회보쌈은 퇴근 후 술 한잔 생각나는 손님에게 안성맞춤인 메뉴. 40석의 단체룸과 8석의 단체룸 3곳이 있으며, 홀은 40명 정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다. 단구동 단관택지 내 농협 옆.

 ▷메뉴: 보쌈 2만7천~3만7천원, 회보쌈 3만2천~4만2천원, 마늘보쌈 3만~4만원, 형제정식 8천원, 파전, 막국수, 쟁반막국수 등.

 ▷예약문의: 766-8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