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미라)이 10월까지 ‘덩굴류 집중 제거 기간’으로 설정하고 칡, 가시박 등 덩굴류 제거에 나선다.

집중 제거 대상은 뿌리와 줄기, 종자를 통한 강력한 번식력과 생장력을 가지고 있어 조림목 피해 및 산림경관을 해치는 칡과 생명력이 강하고 햇빛을 차단해 주변 나무들을 고사시키는 등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로 지정된 가시박 등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고속도로 작업노선 법면에서 산림으로 침범해 입목피해를 주는 덩굴류를 제거하는 작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숲가꾸기패트롤 7개단(27명)을 ‘덩굴류 제거 숲가꾸기패트롤’로 전환시켜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이미라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덩굴류 제거를 통해 고속도로변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 산림경관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꾸준히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