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피해 복숭아 판매 현장.

치악산복숭아원주시협의회(회장: 김남규)와 원주원예농협(조합장: 심진섭)은 우박피해 농가 복숭아 팔아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7월 25일부터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에 우박피해 복숭아를 직거래로 공급해 1천여 박스(5kg)를 판매했으며, 지난달 27일부터는 원예농협 하나로클럽 마트 특판 코너에서 400여 박스를 판매했다 이는 액수로 환산하면 약 1천780만원에 달한다.

치악산복숭아협의회 김남규 회장은 "우박 맞은 복숭아를 판매함으로써 복숭아 재배농가들이 한결 편안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치악산 복숭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원예농협 심진섭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을 발굴해 조합원들에게 직·간접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박피해 복숭아 팔아주기 행사는 지난 6월 내린 우박으로 상품성이 저하되어 복숭아 재배농가의 시름이 깊어져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