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막 나들목 인근에 조성되는 복합문화공간에 원주시노인봉합복지관 문막분관이 건립된다.

우산동에 노인문화회관이 건립되고, 문막에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분관이 신축된다. 또한 제2장애인복지관 건립사업이 추진되는 등 복지시설이 대거 확충될 예정이다.

현재 단구동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남부시장과 북원상가에 노인종합복지관 분관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노인 인구 증가로 인해 이들 시설은 이미 포화상태다. 8월 말 현재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4만4천6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3%를 넘어 원주 인구 구조도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에 원주시는 우산동 한라비발디아파트 인근 단계공원에 노인문화회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단계공원은 민간사업자가 공원을 조성해 원주시에 기부채납하게 되며, 이때 노인문회회관도 민간사업자가 신축해 원주시로 이관될 예정이다.

단계공원 민간사업자는 두산건설주식회사가 우선제안대상자로 선정돼 원주시는 두산건설주식회사와 노인문화회관 규모 및 세부용도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노인문화회관은 5천400㎡에 연면적 2천㎡ 규모로 신축되며 회의실, 체력단련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문막분관은 문막 나들목 인근에 조성되는 복합문화공간에 건립된다. 친환경 유역 통합관리센터, 문막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신축된다. 611㎡에 연면적 806㎡의 지상2층 규모로 건립하며, 사업비는 19억 원이 투입된다. 준공시점은 내년 8월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친환경 유역 통합관리센터에 조성되는 강당을 공동 이용하는 등 효율적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장애인복지관은 동·북부권에 건립이 추진된다.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 뒤 전체 사업비의 80%를 지원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선정된 사업자가 자부담 20%를 사업 부지나 신축비용으로 내게 될 것”이라며 “복지관이 건립되면 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해 운영된다”고 밝혔다.

3천300㎡에 연면적 2천500㎡,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신축하며, 교육실, 치료실, 프로그램실, 체력증진실 등이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