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희의 ‘모닥불’, 조용필의 ‘단발머리’, 이용의 ‘잊혀진 계절’ 등 숱한 히트곡을 빚어낸 작사가 고 박건호(1949~2007) 선생을 기리는 '제8회 박건호가요제'가 열린다. 원주가 낳은 국민 작사가를 기리는 가요축전으로, (사)박건호기념사업회(이사장: 박수준)가 주최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박건호 선생이 작사한 노래로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심사 역시 곡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부르는가에 비중을 두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2시 원주MBC 공개홀에서 실시하는 예심을 통해 본선진출자를 선발하고 내달 20일 무실동 박건호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하는 본선무대에서 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린다.

타가요제 대상자 및 연예예술인협회 회원을 제외하고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의 성명, 나이, 주소, 곡명(원곡·편곡 구분)을 적어 오는 22일까지 이메일(gg4449@hanmail.net)이나 뮨자(010-4755-4449)로 접수하면 된다. 단 편곡시에는 USB나 CD를 지참해야 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대한가수협회 회원증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카페 (사)박건호기념사업회(cafe.daum/modakbu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10-4755-4449(정의성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