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치악산 생명문학상’에서 허주영(서울) 씨의 ‘치악산 풍경’이 영예의 장원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원주문협(회장: 양승준)은 전국에서 응모한 200여편 중 시 3편과 수필 2편 등 5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지난 4일 발표했다.

장원으로 선정된 ‘치악산 풍경’은 문장이 활달하고 시어들이 구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치악산 생명문학제 심사위원회(위원: 임교순·이무권·김종호)는 “산사의 처마 끝 풍경(風磬)에 매달린 물고기를 보며 깊은 바다 속을 상상하기도 하고, 끝내는 새가 되어 날아가 치악산의 가을 풍경(風景)에 또 하나의 풍경을 더한다는 상상력이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3시 박경리문학의 집 5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수상자 명단 ▷장원: 허주영(서울, ‘치악산 풍경(시)) ▷차상: 양성자(성남, 다슬기(수필)) 노재순(구리. 산이 푸른 이유(시)) ▷차하: 서상민(김포, 단풍나뭇잎(시)) 최현정(과천, 하지감자 먹던 날(수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