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일자로 원주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하는 신임교장들의 포부와 프로필을 정리했다. 새로 부임하는 교장들은 인터뷰에서 한결같은 목소리로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고 인성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모두 13개 학교 교장이 새로 바뀌었지만 중앙초 함경환 교장, 황둔초 김윤섭 교장은 인터뷰를 고사해 게재하지 못했다. 교사 인사발령 내용은 원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 인사발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 게재순서는 초·중·고등학교 순, 학교명 가나다 순. 

▲ 박순향 교장

박순향 동화초교장

"즐거운 학교 만들기 앞장"

박순향(55) 교장은 "학교 운영계획에 따라 올 한해를 잘 이끌어가고 싶다"며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횡성 출신으로 원주여고, 춘천교대를 졸업했다. 1984년 횡성 금평초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원주초, 평원초, 매지초 등에서 평교사로 근무했고, 교감으로 승진한 뒤 태백 함태초, 무실초 등에서 재직했다. 취미는 걷기.

박수희 기자

▲ 최인순 교장

최인순 명륜초교장

"올바른 명륜인 양성 주력"

최인순 교장은 "학생들이 개인, 사회, 국가에 도움을 주는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교육에 힘쓰겠다"며 "아름다운 인성을 갖춘 아이들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도록 올바른 명륜인을 양성하고 싶다"고 전했다.

원주 출신으로 명륜초, 진광중, 원주여고, 춘천교대를 졸업했다. 1978년 영원 모운초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평교사로 북원초, 일산초, 교동초 등에서 근무하다 평원 봉평초로 교감 발령을 받아 구곡초, 교동초 등에서 근무했다. 취미는 배드민턴.

박수희 기자

▲ 김동희 교장

김동희 문막초교장

"역사·전통 지켜나갈 것"

김동희(58) 교장은 "100년 역사의 문막초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하여 역사와 전통을 지켜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해 학생 수를 늘리고 학교 문화를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980년 정선 박심초등학교로 첫 발령을 받았으며, 학성초, 교동초, 단구초 등에서 평교사로 근무했다. 이후 교감으로 승진해 삼척 호산초, 횡성 성북초, 문막초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박수희 기자

 

▲ 이성란 교장

이성란 솔샘초교장

"전통 세우는 역할에 최선"

이성란(56) 교장은 "개교 4년째를 맞이하는 솔샘초등학교의 초창기 기반을 다지는 시기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신생 학교의 전통을 세우기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백이 고향으로 1981년 태백초등학교로 첫 발령을 받았다. 이후 원주초, 평원초에서 근무했으며 교감 승진 후 정선 갈래초로 발령을 받았으며 정선 예미초, 원주 부론초 등에서 근무했다. 취미는 영화감상이며, 가족은 유종우(59) 씨와 1남1녀.
박수희 기자

▲ 오제순 교장

오제순 원주초교장

"즐거운 배움·반듯한 인성"

오제순 교장은 "120년의 전통을 이어온 원주초교에서 근무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즐거운 배움' '반듯한 인성' '즐거운 놀이'가 있는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984년 평창 두일초에서 첫 교편을 잡은 뒤 태장초, 명륜초, 우산초에서 근무했고, 원주·철원교육지원청 장학사, 강원교육정보원 교육연구사로 근무했다. 2014년 호저초에서 교감으로 승진했고, 2016년 홍천 동창초에서 교장으로 승진했다. 가족은 지석봉 씨와 2남1녀.

황병민 기자

▲ 이영재 교장

이영재 치악초교장

"학생이 행복한 학교 조성"

이영재(55)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횡성이 고향으로 원주여고, 춘천교대를 졸업했으며, 1983년 평창 다수초등학교로 첫 발령을 받았다. 이후 태장초, 단계초, 서원주초, 서곡초 등을 거쳐 강릉 주문진초로 교감 승진을 발령받았으며, 횡성 둔내초, 횡성 강림초 등에서 근무했다. 취미는 음악감상과 그림 그리기를 즐긴다. 가족은 평창 주진초 교장으로 근무하는 남편 안병남(55) 씨와 2남.

박수희 기자

▲ 이광원 교장

이광원 호저초교장

"건강한 신체와 마음 육성"

이광원 교장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교육방침을 계승·발전시키겠다"며 "호저초교 모든 구성원이 협력해 아이들이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바탕으로 행복한 미래를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선 사북초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단계초, 평원초 등에서 근무했다. 1996년 명륜초에서 교감으로 승진했으며, 1999년 철원 근남초교 교장으로 승진했다. 최근에는 강원교육과학정보원 원장으로 재직했다.

황병민 기자

 

▲ 김철희 교장

김철희 봉대초교장

"인성 함양 교육에 주력"

김철희 교장은 "봉대초 학생들이 좋은 인성과 실력 갖춘 어린이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안전생활지도에도 중점을 두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1979년 사북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교편을 잡았으며 단계초, 비두초 등에서 교직 생활을 했다. 2011년 강릉 경포대초등학교에서 교감으로 승진했으며 서원주초에서도 근무했다. 2016년 교장으로 승진하며 평창초등학교에서 재직했다.

황병민 기자

▲ 정붕래 교장

정붕래 태장중학교장

"학교·학생 위해 헌신할 것"

정붕래 교장은 "교직 생활의 마지막 학교인 만큼 학교를 위해,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태장중학교를 위해 남은 교직 생활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983년 정선군 고한여자중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원주중학교, 학성중학교 등에서 근무했다. 2011년 정선군 함백고등학교에서 교감으로 승진했고, 2016년 태백 상장중학교에서 교장으로 승진했다.
황병민 기자

 

 

▲ 김병철 교장

김병철 원주고교장

"꿈 심어주는 학교 만들 것"

김병철(58) 교장은 "모교인 원주고교에 부임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학생에게는 꿈을 주고, 교직원에게는 보람을, 학부모와 지역사회에는 믿음을 주는 희망찬 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원주가 고향으로 고산초, 호저중, 원주고를 거쳐 공주사대를 거쳐 1982년 고한여자고등학교에서 처음 교편을 잡았다. 강원과학고, 영월고, 학성중, 지정중 등에서 근무했다. 교감으로 승진해 설악여중, 원주여고에서 근무했고 홍천교육지원청에서 장학관으로 재직했다.

황병민 기자

▲ 이사운 교장

이사운 원주공고교장

"사회 역군 육성할 것"

이사운 교장은 "교육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원주공고에 부임하게 돼 영광이며, 특성화고는 학생들이 스스로 살아갈 힘을 기르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앞으로 사회의 훌륭한 역군을 만들어 내는 게 제 임무"라고 말했다.

1984년 주문진중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강릉 중앙고, 경선실업고, 경포고, 강릉정보공고에서 근무했다. 가족은 김현영 씨와 1남2녀.

황병민 기자

박수희,황병민 기자  nmpry@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