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 에릭번 박사는 보통 사람들에 있어 4가지 삶의 태도가 있다고 말한다.

 첫째, 자기부정, 타인긍정
(I'm not OK, You're OK)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자신은 무력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욕구보다는 다른 사람의 욕구를 위해 봉사하며, 자신은 희생당한 사람이라고 느낀다. 이와 같이 솔직하지 못한 사회적 상호작용은 다른 사람의 권력을 지지하는 반면, 자신의 권력은 부정하는 특징이 있다.

 둘째, 자기긍정, 타인부정(I'm OK, You're not OK)
자신의 문제를 타인에게 투사하고 타인을 비난하며, 그들을 끌어 내리고 비판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다. 이와 같이 자기중심적인 상호작용은 자신의 우월성을 부각시키는 반면, 다른 사람의 열등성을 비난하는 것이 특징이다.

 셋째, 자기부정, 타인부정(I'm not OK, You're not OK)
인생의 모든 희망을 포기하고 흥미를 상실하며, 아무런 가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자세이다. 그로인해 자기 파괴적이고 유아기적인 미성숙한 행동을 하며, 다른 사람이나 자신에게 상해를 입히는 공격적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넷째, 자기긍정, 타인긍정(I'm OK, You're OK)
앞의 3가지 유형은 1~3세 유아기에 무의식에 의해 형성되는 데 반해 이 유형은 의식적이고 언어적인 결정에 의해 형성되고, 개인의 사고, 신념, 행동의 결과로 형성된다. 타인에 대한 신뢰성, 자기 개방성, 정보에 대한 교환의 의지,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자세이다. 삶의 태도에 있어 승리자의 각본으로서 삶의 게임은 승자도 패자도 없는 사고를 하게 된다. 
 

 자기긍정-타인긍정은 사회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삶의 태도라고 말할 수 있다. 반면  걱정스러운 삶의 태도는 자기긍정-타인부정일 것이다.
우리는 항상 내가 경험하고 있는 환경 속에서 어느 정도 잘 적응하고 생활하느냐가 중요한 과업 중에 하나로, 자기긍정-타인부정형의 삶의 태도는 지속적으로 남을 탓하며 살게 되는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는 유형이라고 생각된다.
행복한 삶을 만드는 것은 내 자신이 생활 속에서 불편감을 느끼지 않는 상태로 나뿐만 아니라 타인도 인정하며 살아갈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