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퇴임교장 인터뷰

신동원 명륜초등학교 교장

"공부하며 글쓰기·봉사활동 전념"

▲ 신동원 교장

신동원 교장은 "정년을 앞두고 아쉬움이 크다"면서 "열정적으로 임한 교직생활이지만 퇴직을 맞으니 시원섭섭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퇴직 후 평소에 관심 있던 국문학을 공부하며, 글쓰기, 봉사활동, 텃밭 가꾸기 등을 시작할 계획이다.

횡성 출신으로 원주 대성중·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춘천교육대, 한국교원대 석사, 상지대에서 박사를 취득했다. 1976년 일반행정직으로 근무하다 1978년 횡성 둔내초로 첫 발령을 받았다. 평교사로 원주 만종초, 지정초 등을 거쳐 원주 지정초에 교감으로 승진 발령을 받았다. 이후 횡성 갑천중에서 교장으로 발령받아 근무하다 명륜초에서 임기를 마친다. 취미는 낚시이며, 가족은 아내 조충근(56) 씨와 2남.

박수희 기자

윤동수 문막초등학교 교장

"사회공헌 위한 사회복지활동 준비"

▲ 윤동수 교장

윤동수 교장은 "41년간 교직생활 중 학생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가장 보람있었기에 좋은 추억을 간직한 채 후회없이 떠나고 싶다"며 "퇴직 후 사회공헌을 위한 사회복지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 출신으로 학성초, 원주중, 원주고, 춘천교육대학교를 졸업했다. 1977년 태백 황지중앙초에 첫 발령을 받았으며, 원주초, 학성초, 청원학교 등에서 평교사로 근무했다. 2002년 교감으로 승진해 문막초, 호저초, 평원초에서 근무했으며 2009년 교장으로 승진해 산현초, 문막초에서 근무했다. 취미로 등산을 즐기며, 가족은 아내 김경순(61) 씨와 1남1녀.

박수희 기자

"봉사하며 취미·종교생활에 집중"

황성원 봉대초등학교 교장

▲ 황성원 교장

황성원 교장은 "퇴직을 앞두니 40년간 교직생활을 통해 만난 제자들에게 올바르게 가르쳤는지 되돌아보게 된다"며 "좋은 추억을 간직한 채 교단을 떠날 수 있어 보람 있고, 앞으로는 취미생활과 봉사활동, 종교생활에 집중한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강릉 출신으로 강릉고, 강릉교육대를 졸업했다. 1976년 고성 장신초등학교에서 강사로 활동하다 1978년 태백 황지초로 정식 발령을 받아 근무했다. 태백 함백초, 원주 일산초를 거쳐 둔둔초에서 교감으로 승진했으며, 횡성 정금초에서 교장으로 승진했다. 취미로 식물 가꾸기를 즐기며 가족은 부인 김인자(58) 씨와 2남.

박수희 기자

김남헌 원주초등학교 교장

"교직생활 아이들과 함께 해 행복"

▲ 김남헌 교장

"사회생활 시작부터 끝까지 40년 6개월이라는 적지 않은 세월동안 교직생활을 했는데 이제 교단을 떠나게 된다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교차한다"는 김남헌(62) 교장은 "40여 년간의 교직생활동안 아이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다"며 "퇴직 후에는 당분간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을 즐기고 싶다"고 전했다.

원주 출신으로 1977년 서울 수도여자사범대학 부속초등학교(현 세종초등학교)에서 처음 교편을 잡았다. 이후 문막 비두초, 만종초등학교 등을 거쳐 2005년 9월 태장초등학교에 교감으로 발령을 받았다. 이어 2014년 원주초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했다.

황병민 기자

이병택 원주고등학교 교장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 찾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