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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철 시인 새 시집 '가늘어진 시간'

2년만에 세 반째 시집 발표 김민호 기자l승인20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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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철(58) 시인이 시집 '가늘어진 시간'을 발표했다. 2015년 펴낸 '가난한 습성' 이후 2년만에 세상에 내놓은 자신의 세 번째 시집이다.

"빽빽한 마음을 풀어주는 여백의 언어이자 아득하게 벌어진 세상에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 힘이 있다"는 박문구 소설가의 평가처럼 3부에 걸쳐 수록한 시 63편에는 한 시인 특유의 서정이 살아있다.

삶이라는 시간의 뭉텅이를 놓고 지금껏 경험해 온 지혜의 문답들을 담담하게 풀어놓고 있지만 그 속에는 시인의 그리움과 사람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

대전 출생으로 25년째 치악산 아래 거주하고 있다. 시집 '묻지말아요', '가난한 습성' 등을 발표했으며, 2015년 가난한 습성으로 '세종도서 교양 및 문학나눔 부문 선정 도서'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상지영서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대시세계 시인선 078번으로 출간됐다, 북인, 108쪽. 가격 8천원.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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