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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잔류허용기준 대폭 강화

"고추에 쓰는 농약 배추에 사용하면 안된다"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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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일부 열대과일과 견과류에만 적용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가 2018년 12월 31일부로 전 농산물로 확대 시행된다고 밝혔다.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Positive List System)는 정부에 사용등록 되거나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의 미등록 농약은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한다.

국내 식품에 대한 농약 오남용을 방지하고 수입 식품의 미등록 농약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일본, 대만, 미국 등은 이미 시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200여 작물, 460여종의 농약에 대해 약 7천개의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어 있다. 쌀 190건, 고추 210건, 사과 151건 등 주요 품목은 잔류허용 기준이 자세하게 구비돼 있다.

하지만 엽(경)체류, 산채 등은 잔류허용기준 설정이 부족해 기준을 지키지 않으면 부적합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취나물에 배추 농약성분(뷰프로페진)의 잔류농약이 0.03ppm 정도 검출될 경우 강화된 일률기준 0.01ppm이 적용돼 부적합으로 판명받을 수 있는 것.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 중에는 고추에 쓰는 농약을 배추에 사용해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며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가 강화되면 이 경우 과태료 처분을 받거나 농산물이 폐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의 잔류허용기준에 의하면 미등록 농약의 경우 일률적으로 0.01ppm 이하만 사용할 수 있다.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가 강화되면 농약별로 등록된 작물을 확인해야 하며 사용시기, 사용횟수, 용량, 수확전 사용 일수 등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문의: 737-4132(로컬푸드과)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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