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평원중.

평원중학교 농구부가 소년체전에 이어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평원중은 지난 11일 경남 사천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결승전에서 대전중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일 인천 안남중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75대 54로 대승을 거뒀던 평원중은 결승전 초반 대전중의 밀착수비로 경기 흐름을 빼앗겼다. 하지만 속공으로 득점을 올리면서 상승세를 가져왔으며, 후반부에 들어서는 팽팽하게 맞서긴 했지만 71대 67로 평원중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평원중은 지난 5월 제46회 전국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주말리그 왕중왕전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전국 최강팀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단구초 출신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박준형(3학년) 군은 경기 우승과 함께 리바운드상, 수비상, 최우수선수상 등 최고 선수에 선정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농구부 권동현 부장은 "평원중이 올해 소년체전부터 주말리그까지 전국대회에서 값진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건 선수들의 끊임없는 연습 덕분이었다"며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은 우승의 기쁨을 누릴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