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관광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신경호(의회사무국)·김성호(감사관실) 씨가 응모한 '유니 버스 티켓'이 최우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원주시는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방안'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유니 버스 티켓'은 올림픽 관람과 숙박, 이동, 지역관광을 일체형으로 묶은 관광상품이다. 동계올림픽 기간 원주 대학 기숙사를 관광객 숙소로 활용하고 공항~숙소~평창 간 연결버스를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우수작은 이명희(기획예산과) 씨의 '원주시티투어와 연계한 KTX올림픽 관광열차 상품 개발'과 변재언(단구동) 씨의 '빛의 도시 원주 빛 야간 투어'가 선정됐다.

'원주시티투어와 연계한 KTX올림픽 관광열차'는 주요 KTX역을 출발기점으로 원주시티투어버스나 원주문화재단 행사 등과 연계한 1박2일 관광상품 개발을 제안했으며, '빛의 도시 원주 빛 야간 투어'는 올림픽 기간 고니골 빛축제, 원주모다아울렛, 수변공원, 중앙시장, 강원감영 등을 빛의 코스로 지정해 새벽까지 운영하고, 각 장소에 어울리는 행사 및 공연 개최를 제안했다.

원주시 관광과 관계자는 "실행가능성을 검토한 뒤 본예산에 반영하는 등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관광객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