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경연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시민 참여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재)원주문화재단은 올해부터 댄싱카니발에 5~20명이 한 팀을 이뤄 참가하는 '프리댄싱페스타'를 도입한다고 밝히고 "더 많은 시민들이 춤 경연에 참가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댄싱카니발은 30명 이상이 한 팀을 이루는 스페셜 부문과 50명 이상이 팀을 이루는 다이내믹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규모 인원이 5분 이상 거리 퍼레이드를 펼치는 댄싱카니발 특성에 따라 가족이나 어린이, 노년층의 참가에 제한이 따랐고 청소년이나 20대 청년들의 힙합 등 본격 춤 경연도 사실상 어려웠다.

원주문화재단은 '프리댄싱페스타'의 도입으로 보다 더 다양한 시민들이 장르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춤 경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프리댄싱페스타는 거리 퍼레이드형 공연이 아닌 퍼포먼스형 무대로 3분이내의 독창적이며 다양한 공연형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4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하며 댄싱카니발 기간인 9월 22일과 23일 태장동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프리댄싱페스타 최우수팀은 폐막일인 9월 24일 '파이널 베스트 15' 경연에 초청작으로 올려져 이듬해 댄싱카니발에 본격 합류를 예고한다.

이재원 총감독은 "프리댄싱페스타는 댄싱카니발 문턱을 낮춰 본 무대에 합류 동기를 부여하려는 것"이라며 "더욱 다채로운 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763-9401~2(축제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