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회용 정통 코스요리인 가이세키 요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킨쇼(대표: 정해용)가 단계동 동화나라 유치원 맞은편에 문을 열었다. 워커힐 출신 쉐프가 운영하는 서울 방이동 '킨쇼'에서 비법을 전수 받아 평창에서 5년간 영업하다 원주로 옮겨왔다.
 

 식전 입맛을 돋우는 전채요리부터 밥, 국, 후식까지 20여 가지 요리가 제철 해산물과 식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나온다. 일본 정통 코스요리의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일본식 조리법을 활용하고 기본양념 등은 일본 식재료를 주로 사용한다. 새우, 연두부, 매실장아찌, 은행, 가지튀김, 알로에 등 10가지 종류의 식전요리로 입맛을 돋우며, 생선회로는 광어, 도미, 연어, 한치, 참치 뱃살 등을 사용한다.

 구이요리는 도미머리구이와 장어구이, 튀김은 오징어, 새우, 차조기가 나온다. 이외에도 해삼초, 해초요리, 후식으로는 복분자 샤베트, 단호박 푸딩 등 일반적으로 맛볼 수 없는 희귀한 식재료와 조리법을 가진 다양한 일본 정통 요리가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처음 접했을 땐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만, 가격에 맞는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제대로 된 정통 일식요리가 제공된다. 원주 유일한 일본식 가이세키 정통요리 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별한 날 특별한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킨쇼를 추천한다.

 

 ▷메뉴: 점심정식 2만2천원, 점심특선정식 3만5천원, 카쯔라정식 3만8천원, 하기정식 5만5천원, 생선회모듬 7만5천원, 특상생선회모듬 9만원 킨쇼특선생선회모듬 12만원 등(1인당 기준 가격)

 ▷745-8857                 

심세현 미디어사업부 팀장  shimse3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