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문막농협 옥수수축제에서 기관장들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15·16일, 문막농협 옥수수축제

문막체육공원…토토미 소비촉진 결의대회도

제1회 문막농협 원주쌀 토토미 소비촉진 결의대회와 제5회 옥수수축제 및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가 오는 15·16일 문막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다양한 공연도 준비돼 주말 가족 나들이로 안성맞춤일 것으로 예상된다.

문막농협(조합장: 한창진)은 토토미 소비촉진 결의대회 일환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20㎏ 한 포 기준 일반미는 3만7천원, 추청은 4만1천원, GAP추청은 4만4천원에 판매하는데 정가보다 5천원 가량 저렴하다. 택배 주문 시 무료로 배달한다.

원주시여성단체협의회의 밥짓기 경연대회도 마련됐다. 20개 여성단체가 밥짓기 실력을 겨루는 것으로 가장 맛이 좋은 밥을 시민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5회 옥수수축제 및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도 열린다.

옥수수 빨리 먹기, 옥수수 가위바위보 게임 등의 다양한 게임이 준비돼 있다. 첫날 오후5시 아나운서 김혜정의 사회로 개막식이 시작되며, 6시부터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쇼 가요열창을 진행한다. 오후8시에 시작되는 소망탑 태우기, 풍등날리기, 불꽃놀이는 첫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손색이 없다.

16일에도 옥수수 및 절편시식회, 동아리 공연 등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한창진 조합장은 "쌀 소비촉진대회와 옥수수 축제는 농가 소득을 올리고 지역민 화합을 이루기 위한 잔치"라며 "가족과 함께 참여해 쌀 판매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에게 힘을 북돋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쌀·옥수수 구입문의: 731-5766(문막농협)

 

▲ 지난해 열린 회촌 옥수수축제에서 옥수수알 옮기기 대회 모습.

15일, 흥업면 회촌 옥수수축제 

매지농악전수관…매지농악 등 공연 풍성

회촌 옥수수축제가 오는 15일 흥업면 매지리 원주매지농악전수관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 원주매지농악과 생기복덕 문화재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원주매지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옥수수 판매와 더불어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돼 관광객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생생체험꺼리, 생생겨루기, 생생특별공연, 생생먹거리, 회촌농산물장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LTE옥수수, 날아라옥수수, 옥수수한석봉 등이 생생겨루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매지농악장단배우기, 소고놀이 배우기, 여둘발상모체험, 투호놀이, 단체줄넘기는 생생체험꺼리로 마련됐다. 매지농악, 모듬북퍼포먼스, 대금 및 해금연주 등의 특별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원주매지농악보존회 관계자는 "축제 전에 많은 비가 내려 싱싱하고 당도 높은 옥수수를 맛볼 수 있게 됐다"며 "많이 오셔서 회촌옥수수와 매지농악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매지농악보존회는 회촌 주민들이 정성들여 가꾼 옥수수를 판매한다. 20개 1자루에 1만원, 30개 1자루에 1만5천원을 받는다. 택배비는 별도 부담해야 한다. 
한편 (사)원주매지농악보존회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에 7년 연속 선정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원주매지농악의 창의적 계승과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문의: 763-6622(원주매지농악보존회)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