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업초등학교총동문회(회장: 정기현)와 박건호기념사업회(이사장: 박수준)는 최근 흥~업(up) 둘레길에 시화판을 설치했다. 흥업면 관계자는 "시화판에 흥업출신 시인 박건호의 시와 노랫말을 담았다"며 "흥업면민들의 창작시도 게시해 시민들이 이곳에서 휴식과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흥~업(up) 둘레길은 역사, 문화, 자연생태 체험을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산책길이다.  매지호수, 개울, 숲길, 마을길을 연결해 산책코스로 제격이다.

박건호 시인의 아름다운 싯구와 흥업면의 빼어난 경치가 조화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올 가을 흥업자매도시 주민들과 걷기대행진을 개최해 흥~업(up) 둘레길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한편, 흥~업(up) 둘레길은 기존 임도와 소로를 연결한 12.4㎞의 산책코스로 구성됐다. 총 2개 코스로 1코스는 연세대 임도길이며, 2코스는 흥업대학 둘레길이다. 도보로 2시간30분, 자전거로 1시간 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