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혁진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 내정자

원주 출신의 최혁진(48)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 최고전략책임자가 청와대 일자리수석실 소속의 사회적경제비서관에 내정됐다. 사회적경제비서관은 신설된 비서관으로, 일자리 창출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표출되는 창구로 활용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 3법 제정을 추진하고, 실행을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공약대로 사회적경제 영역을 통합 관리할 조직을 신설하면서 사회적경제비서관을 둔 것이다. 문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이자 아젠다로 부상한 사회적경제를 최 내정자가 책임지게 된 것이다.

최 내정자는 원주고(33회)와 서강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원주의료생협 전무이사,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을 역임한 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본부장을 지냈다. 이어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인 아이쿱생협에서 최고전략책임자로 근무했다. 최 내정자의 부친은 원주협동사회경제네크워크 대표와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사장을 역임한 최정환 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