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복디자이너 목은정 씨 작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25개국 디자이너와 톱 모델들이 원주 한지의 우수성을 국제무대에 알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아시아 모델&디자이너 원주 한지 패션쇼'가 오는 17일 오후8시부터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다. 원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모델협회와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 원주시협의회(회장: 유인종)가 주관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원주 한지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다양한 대중문화와 연계하기 위해 마련했다.

아시아권 디자이너로는 처음으로 오스카 아카데미에 3년 연속 초청받은 세계적인 한복디자이너 목은정 씨를 비롯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10여명의 디자이너가 전통 한지를 소재로 만든 평창동계올림픽 테마의상과 소품을 발표한다.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를 응용한 전통 한복을 비롯해 트레이닝복과 쇼트트랙 경기복, 일상복까지 30여점의 의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가방, 골프우산, 여행용 캐리어 등 한지로 개발한 소품 10여점도 만날 수 있다.

목은정 씨는 "기존 패션쇼와는 달리 전통 한지를 소재로 실용성을 가미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 각국의 디자이너들이 한지를 통해 연상한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들로 한지로 제작한 아시아 각국의 전통의상도 만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패션쇼에는 35명의 아시아 톱 모델들이 한지 의상을 입고 런웨이 무대에 선다. ▷문의: 010-3303-0907(목은정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