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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

원주고 17회 졸업 이상용 기자l승인20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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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종환 국회의원

원주고 출신의 도종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충북 청주시흥덕구)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내정됐다. 도 내정자는 충북 청주 출신이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족과 떨어져 원주 친척집으로 와 원주고(17회 졸업)를 다녔다고 한다. 원주고 총동문회 관계자는 “도종환 의원이 원주고 재학 시절에는 가정형편이 매우 어려웠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13일 열렸던 원주고 총동문회 체육대회 때 도 내정자가 모교를 방문하며, 원주와의 인연이 새삼 부각되기도 했다. 

이 같은 연고로 인해 도 내정자가 평창동계올림픽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크게 기여하리란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다. 도 내정자는 지난 2015년 국정감사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제를 처음으로 공론화 했으며,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문화예술정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도 내정자는 지난달 30일 SNS에 올린 장관 지명 소감문에서 “엄중한 시기에 장관 후보자가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블랙리스트, 최순실 게이트로 무너진 조직의 쇄신을 통해 잘못된 정책과 시스템을 바로 세우고, 책임을 묻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예술인들은 감시받지 않을 권리, 검열받지 않을 권리, 차별받지 않을 권리, 배제되지 않을 권리가 있다”며 “예술인들의 문화자유권, 문화창작권을 보장하고 모든 국민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누리는 문화로 행복한 시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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