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청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원주시)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이 지난달 30일 원주혁신도시 신사옥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원주시대를 열었다.

개청식에는 조경규 환경부 장관과 원창묵 시장, 김기선·송기헌 국회의원, 김학수 원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신청사는 원주혁신도시 내 부지면적 1만2천260㎡, 지상 8층·지하 1층, 연면적 9천345㎡의 규모로 2015년 3월 착공했다. 전체 부지면적의 38.7%를 정원으로 꾸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연친화적인 설계를 기반으로 지열에너지 시설을 도입하고 빗물을 재활용하는 등 에너지효율 1등급, 녹색건축 인증청사로 건립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개청식에 앞서 지난 4월 임직원 이전을 완료했으며, 현재 192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창립 이후 30년간의 임차청사 생활을 마감하고 숙원이던 자체청사를 건립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면서 "지역인재 채용은 물론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상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이전하면서 원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입주가 완료됐다. 이전 예정 13개 공공기관 중 산림항공본부는 항공기 소음 문제로 지정면 판대리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