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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실천, 적극 동참을...

원주투데이l승인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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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은 가장 든든한 우군이다. 세상이 손가락질하는 망나니라도 그의 가족만은 따뜻하게 감싼다. 가족으로 인해 가장 밑바닥에서도 힘을 낸다. 가장 막강한 자양강장제이다. 가족이 곧 힘인 것이다. 그래서 가정의 행복을 최고의 행복으로 꼽는다. 행복한 가정의 밝은 기운은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촉진제이다.
 

 봉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실천으로 꼽힌다. 자동차 블랙박스에 촬영된,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의인을 TV에서 접할 때가 있다. 최근 터널에서 어린이집 차량이 전복되자 너나 할 것 없이 달려가 아이들을 구조한 사람들, 폐지를 싣고 가는 할아버지의 리어카를 밀어주는 여고생 등 우리 주변에는 아름다운 의인이 많다. 이타적인 봉사정신이 살아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가족과 봉사가 결합된 가족봉사(Fam-Volunteer)운동은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아름다운 실천이다. 지난 20일 백운아트홀에서 2017년 가족봉사운동 발대식이 열렸다. 가족봉사운동은 원주투데이신문사, 원주시, 원주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원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다. 지난 2010년 시작돼 올해로 8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가족봉사운동은 현재까지 약 1천 가족, 3천400명이 신청했다. 여타 행사와 비교해 참가인원이 매우 많다. 올해만 많은 게 아니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줄곧 많았다. 특히 자발적 신청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일 것이다.
 

 요즘 식당에서 점점 익숙해져가는 풍경은 한 테이블에 앉은 손님들이 제각각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대화는 실종된 채 자기만의 세상에 빠져있는 것이다. 특히 젊은 무리들에게는 익숙한 풍경이다. 오죽하면 혼밥, 혼술이 시대 트랜드로 등장하겠는가. 초·중·고교생 자녀를 둔 가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가족봉사운동의 제1 가치는 자원봉사를 통한 아름다운 지역사회 건설이다. 아울러 가족애를 고양시키는데도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자원봉사를 하면서 가족애는 물론 행복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자녀들의 전인교육을 강화할 수 있다. 이는 가족봉사운동에 참여해온 가족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녀들과 소통의 폭이 확대됐다고 입을 모은다.
 

 형식적, 의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 자원봉사의 부정적인 선입견도 무너뜨리고 있다. 가족끼리 시간을 정해 동네 골목길을 청소한 뒤 사진을 찍어 제출하면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한다. 가족들이 원주천 둔치를 산책하며 쓰레기를 주워도 자원봉사로 인정한다.
 

 자녀들이 거짓으로 자원봉사를 했다고 활동결과물을 제출할 부모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틀에 박힌 봉사에서 벗어나 자원봉사 영역을 확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실천인 자원봉사를 가족이 함께하면 아름다움은 배가 된다. 가족봉사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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