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P OVER 여행 팁!
 

 여행 목적지까지 한 번에 가는 항공(직항)노선이 취항하지 않는 경우나, 티켓 한 장으로 두 나라(도시)를 여행하려고 생각하는 경우, 경유(환승)항공권을 구입하게 된다.
이런 경우 비행기 환승을 위해 들른 경유지에서 공항을 나가 투어를 즐길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를 항공용어로 스탑오버(Stop-Over:단기체류)라고 한다.
모든 경유항공권이 스탑오버의 기회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가능한 경우 최대 72시간 정도의 체류 시간이 주어지게 된다.(항공사마다 시간규정은 다를 수 있음)
 

 스탑오버가 가능하려면 항공권 구입 시점에 가능여부를 체크해야 하며, 발권 시 결정하여 미리 신청해야 한다. 또한 경유국가 비자도 함께 확인해 보아야 할 것이다.
스탑오버 항공권을 구입한 경우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으로 최초 출발공항에서 부친 수하물을 경유지에서 찾을지 말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공항 면세점에서 사서 기내에 가지고 탔던 면세품이 결정 기준이 되기도 하는데, 만약 면세품 중 기내반입 허용량을 초과한 물품이 있다면, 경유지에서 수하물을 꼭 찾아야 하며 경유지 관광을 마친 후 면세품을 찾은 수하물에 다시 넣어 현지공항 발권 창구에서 다시 최종 목적지로 보내야 경유지 출국심사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이렇듯 경유지에서 현지 공항 밖으로 나가면 기본적인 입국심사와 출국심사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한 번에 두 곳을 여행하는 즐거움도 있다.
하지만 경유지 항공권이라고해서 반드시 스탑오버나 당일 외출을 신청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본인의 여건(대기시간이 충분할 경우 여행목적이나 계획)에 맞춰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