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올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지난달 28일 공시하고 오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원주시 공시대상 개별주택 2만8천957호의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평균 3.9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승폭이 큰 지역은 일산동, 행구동, 흥업면으로 5%대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봉산동, 원인동은 1%대의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원주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방침에 의한 표준주택가격 상승과 부동산실거래가 현실화율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원주시에서 소유자에게 개별통지문을 발송한다. 또한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원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서비스를 제공하며, 원주시 세무과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열람 가능하다.

열람 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9일까지 원주시 세무과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우편이나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주택은 산정의 적정성 및 인근 주택과의 가격균형 여부 등을 재검토해 오는 6월 26일 조정 공시한다. 또한 국토교통부에서 산정·공시한 공동주택가격(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에 대해서도 같은 기간에 열람 및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