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래면 햇결사업장 개소식이 지난달 27일 열렸다.

귀래면 햇결사업장 개소…대표 떡 가공·판매

원주시농업기술센터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원주 대표 떡을 개발하고, 떡 판매장과 가공장을 구축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떡 브랜드 전문교육 기관인 참새방앗간에 용역을 의뢰해 메뉴 개발을 완료한데 이어 지난달 27일 귀래면에서 사업장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원주 대표떡으로 복숭아복떡, 뽕잎(현미)영양떡, 도넛증편, 쑥인절미 등 4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 도넛증편 ▲ 복숭아복떡.

대표 떡 제조에 필요한 쌀은 귀래면쌀작목반(반장: 조한식)이 공급한다. 떡 판매장과 가공장도 작목반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사업장이름은 햇결사업장으로 정했는데 '햇결'은 햇곡으로 정성스럽게 빚은 떡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농부의 땀과 정성이 담겼음을 이름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래면 형제방앗간을 개조해 떡 가공장과 판매장을 마련했고 HACCP 인증까지 받았다"며 "상품 인지도가 높아지면 쌀 소비가 촉진돼 농가 소득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햇결사업장은 떡 카페 46㎡, 떡 가공장 132㎡로 구성됐으며 떡 만들기 체험과 전시·판매도 가능하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은 떡 메뉴개발과 사업장 구축을 위해 국·시비 2억원을 투입했다.  

▲ 토토미 닭강정

한편 작년 4월 말 출시된 토토미 닭강정도 쌀 소비 촉진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토토미 닭강정은 원주시농업기술센터와 농협목우촌 또래오래치킨 강원충북지사(이하 목우촌 강원충북지사)가 공동으로 지난 2015년 말 개발했다. 닭 1수당 토토미 172g을 사용하는데 작년 출시한 이후 지난달 25일까지 약 2만5천200수가 판매됐다. 저소득층 및 장애인가구, 홍보용으로 사용된 닭강정까지 합하면 총 7.1톤의 토토미가 투입됐다. 

농협목우촌 강원충북지사 정인수 지사장은 "앞으로도 원주시 관광상품으로 손색이 없도록 정직한 먹거리를 책임있게 생산할 것"이라며 "토토미 소비촉진과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원주 대표 관광상품으로도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