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이미라)이 5월말까지 산나물과 산약초 등 임산물 불법채취 집중단속에 나선다.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카페, SNS 등을 통해 임산물 채취자를 모집하는 기획관광과 동호회 모임의 임산물 불법채취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이에따라 30명의 산림특별사법경찰과 35명의 산림보호지원단을 투입, 유관기관 합동으로 산림 내 임산물 불법채취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미라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주의 동의가 없는 임산물 채취도 불법이지만 입산통제구역이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무허가 입산도 불법행위임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올바른 등산문화 정착을 위해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임산물을 산림소유자 동의 없이 불법으로 채취하다 적발되면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에 따라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