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0일 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0일 원주를 찾아 원주 및 강원도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진행한 선거유세에서 문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원주를 대한민국 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원주에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단선으로 추진 중인 여주∼원주 철도를 복선으로 조기 개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문 후보는 “원주는 지학순 주교, 무위당 장일순 선생 등이 친환경농업의 토대를 일군 도시”라며 “원주를 친환경농업과 친환경 먹거리 중심의 협동사회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되면 첫 번째 치르게 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국격을 높이고, 강원도 발전의 계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그동안 강원도는 푸대접도 아닌 무대접이었지만 발전 가능성이 차고 넘친다”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강원도를 대한민국 최고의 희망의 땅이 되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