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는 협력 돌입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정완길 원장이 지난 10~11일 일본 돗토리현 쿠라요시미래중심에서 열린 제22회 동북아 지사·성장회의에 참가해 원주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선점 기반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동북아 지사·성장회의는 강원도 최문순 지사, 중국 지린성 류궈쫑 성장, 러시아 연해주 미클루셰프스키 블라디미르 지사, 몽골 튜브도 직지드 바트자르갈 지사, 일본 돗토리현 히라이 신지 지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원장은 '의료기기산업 교류현황 및 미래 의료산업 변화'를 발표했다. 동북아 경제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커뮤니티 결성이 필요하다고 각국 지사에게 설명했다.  

▷세계적 고령화 추세 ▷웰빙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 ▷주요 국가들의 보건의료 정책 강화 ▷BRICs를 비롯한 신흥국 경제성장 등 의료서비스 수요 증가에 맞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선점 기반을 마련하자고 설득한 것. 원주 의료기기 산업 발자취와 가능성을 부각시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대를 강조했다. 

▲ 지난 6일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원주 (주)코스텍, 대만 (주)어드밴텍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편, 원주 의료기기가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4차 산업혁명 진입에 협력하기로 했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원주 코스텍은 지난 6일 대만 어드밴텍(회장 KC.Liu) 본사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진입을 위한 한국-대만 3자협력 MOU를 체결했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정완길 원장과 주식회사 코스텍 권오성 대표, (주)어드밴텍 KC.Liu 회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연구개발과 기술·인력을 교류하기로 했다. 또한 훈련 프로그램 개발, 인터넷 기반 마케팅, 국제 컨퍼런스·세미나·학술대회 개최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완길 원장은 "원주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하나가 돼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테크노밸리가 추진하는 '차세대 생명·건강 조성사업과 어드밴텍이 원주에 조성할 디지털 헬스케어 쇼 룸과 연계해 원주의료기기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