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룡자동차야영장.

구룡자동차야영장과 금대에코힐링캠핑장이 지난 1일 개장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동절기 급수 및 시설 동파 예방을 위해 운영을 중단했던 이들 야영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소초면 학곡리에 있는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자동차야영장은 67동 규모이며, 이중 5동은 캐라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 구룡사와 금강소나무숲길이 있는 이곳은 국립공원에서 생태체험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탐방객이 주로 찾는다.

판부면 금대리 금대에코힐링캠핑장은 46동 규모이며,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경관대상’ 우수상과 원주지방환경청 주관 ‘친환경 캠핑장’ 최우수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시설이 우수하다. 캠핑장이 주차공간과 완전히 분리돼 있고, 각 영지마다 심은 측백나무 울타리 덕분에 아늑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힐링 하는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이들 야영장은 치악산의 자랑이자 원주의 명소”라며 “개장에 앞서 소방, 전기, 수질 등의 시설점검을 마친 상태로 쾌적하고 안전하게 야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룡·금대야영장은 인터넷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문의: 740-9923(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