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라(47)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이 지난 20일자로 제38대 북부지방산림청장으로 부임했다. 북부지방산림청 개청 이래 첫 여성 기관장이다.

이 청장은 "국유림의 경제적 생태적 사회문화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역점을 두고 산하기관, 지자체, 학계 및 지역주민과 상생협력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신바람 나게 일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남 마산출신으로 성지여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주리주립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주인도네시아공화국 대사관 1등서기관, 해외자원개발담당관, 산림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