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 위에서 바라본 단계주공아파트

원주시가 지난 17일 단계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인가를 고시했다. 단계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1984년 26동 810세대로 준공한 단계주공아파트를 17동 1천612세대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주택 세대수는 전용면적 60㎡이하 601세대, 60~85㎡ 1천11세대로 계획했으며 최고 층수는 29층이다. 이충일 단계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장은 "감정평가, 동호수 추첨 등을 완료하고 7~8월 관리처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에 따르면 주택재개발이나 재건축을 추진 중인 지역은 8곳이다. 단계동 4통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2006년 7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지만 착공이 지연되고 있고, 단계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은 지난 17일 사업승인을 받았다.

원동남산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2007년 5월 조합설립이 인가된 뒤 지난해 11월 정비구역이 변경됐으며 건축허가 사전승인 및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이다. 원동나래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2008년 사업시행인가, 2012년 3월 사업시행 변경 인가를 득한 후 착공이 연기됐으며, 원동다박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2013년 10월 조합설립인가, 2014년 9월 정비구역 변경 후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이다.

세경1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지난해 말 정비구역이 지정돼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으며, 단구동 14통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지난해 7월 조합설립인가 후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이다. 원동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은 재건축 추진을 위한 정밀안전단용역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