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진로체험활동 지원 등
문막고 급식소·다목적실 신축

원주시가 올해 교육경비 지원금으로 129억4천여만원을 지원한다. 49개 지원사업 중 원주교육지원청 사업에 33억8천여만원, 학교직접 사업에 63억5천여만원, 시책사업에 80억7천여만원을 투입하며 지난해 130억여원보다는 소폭 줄어든 규모이다.

항목마다 전반적으로 소폭 감소한데 비해 원주교육지원청 사업은 지난해 30억5천여만원보다 약 3억원이 증액됐다.

17건의 교육경비 사업 중 신규 사업으로 진로체험활동지원에 5천만원, 주민참여 교육활동 지원에 1천만원, 다문화 교육 활동 지원에 1천900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또한, 미래인재육성 Dream프로젝트에 지난해보다 1억여원이 증액된 5억3천여만원을 지원한다. 

반면, 체육관, 다목적실 설치 등 특정 학교에만 해당하는 학교직접사업비는 지난해 12억원의 절반 수준인 6억3천500여만원으로 줄었다.

올해는 문막고 환경개선사업인 급식소 및 다목적실 신축에 5억원, 단구중 야외학습공간 조성사업에 4천여만원, 문막초교 운동장 관람석 차양 설치에 5천500여만원 등으로 지난해보다 시설비가 절반으로 줄었다. 

또한, 면지역 특성화 고교 운영 지원금 2천만원과 지역특화 교육과정 운영 지원금 500만원이 올해는 편성되지 않았다.

각 부서별로 교육과 관련된 사업을 지원하는 시책사업비도 지난해보다 7억여원 감소한 80억여원이 편성됐다. 특히 급식비 지원이 항목별로 소폭 감소했다.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에 4억1천여만원, 우유 급식 지원이 1억6천여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천만원 가량 줄었다. 저소득층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4천400여만원으로 지난해 절반수준이다.

반면,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 급식 지원금은 3억9천여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천여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올해 신규 지원사업인 어린이 안전의식 증진 책자 및 안전 일기장 제작에 2천200만원을 책정했으며, 한중 청소년 교류 중국 방문단 지원사업에도 3천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원주시 순수 교육경비는 지방보조금 3천500여만원으로 지원하는 전문체육지도자 배치 지원 및 유보액 5억원을 제외하면 126억7천여만원이다. 
 

박수희 기자  nmpry@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