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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추청쌀만 토토미 브랜드

추청 품종에 한해 쌀 포장재 및 택배비 지원 이상용 기자l승인2017.01.16l수정2017.01.1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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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추청쌀만 ‘원주쌀 토토미’ 브랜드를 달고 판매된다. 현재는 추청쌀이 아닌 다른 품종도 토토미 브랜드로 팔리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원주시에서 보증하는 토토미인데 밥맛이 없다는 민원이 줄곧 제기돼 왔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각 지역농협을 방문, 이 같은 방침을 전달했으며, 지역농협 측에서도 받아들였다고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토토미 브랜드를 처음 선보인 지난 2003년 당시에는 추청쌀만 토토미 브랜드를 붙이기로 했다. 그러나 추청쌀이 아닌 다른 품종의 쌀 판매가 우려돼 혼합미에도 토토미 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했다.

문제는 혼합미를 구입한 소비자들로부터 미질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어진 것이다. 각 지역농협에서는 토토미라는 대표 브랜드 외에 쌀 품종을 포장지에 명기했지만 소비자들은 브랜드만 보고 구입하는 것이었다. 특히 젊은 주부들은 품종을 인식하는 경우가 드문데다 혼합미가 추청쌀에 비해 저렴하다보니 혼합미를 구입하고는 토토미인데 밥맛이 없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작년 6월 열린 원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의원들은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한 뒤 벼 품종을 단일화 해 토토미의 상품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청벼는 다른 품종에 비해 쌀 수량이 적고, 길게 웃자라 도복 우려가 높을 뿐만 아니라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등 병해충에도 약하지만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에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토토미 브랜드 품종을 추청쌀, 삼광벼 등으로 간소화 한 뒤 내년부터는 추청쌀만 토토미 브랜드를 붙이기로 했다. 지난해 품종별 재배면적은 전체 재배면적 2천991㏊ 중 추청벼가 1천55㏊(3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삼광벼 988㏊(33%), 대안벼 439㏊(14.6). 운광벼 184㏊(6.2%) 순이었다.

그러나 내년부터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토토미 명품화 사업에 참여하려면 추청벼를 재배해야 한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토토미 명품화 사업 일환으로 쌀 포장지, 택배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추청쌀에 한해 지원함으로써 품종 단일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품종에 대해서는 쌀 브랜드 공모에서 가작으로 선정된 ‘차르미’나 ‘새숨쌀’ 및 지역농협별로 자체 브랜드를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함께 미질 향상을 위해 지역별 재배방법 및 건조방식 등을 정립시킬 계획이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자체 간 쌀 판매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토토미의 상품가치를 높이려면 추청쌀로 통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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