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에서 본 뮤지엄 산. 관람객 방문 비율이 매년 20%이상 증가하고 있다.

지정면 한솔오크밸리 내 '뮤지엄 산(SAN)'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선정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재선정됐다.

2013년 개관한 뮤지엄 산은 2015년 한국관광 100선에 첫 선정됐으며, 올해 재선정되면서 국내 대표 관광명소로서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관광 100선은 국내 관광지의 인지도·만족도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관광객 방문증가율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2년 주기로 선정, 발표한다.

해발 275m 산 정상에 위치한 뮤지엄 산은 건축(Space)과 예술(Art), 자연(Nature)이 어우러진 전원형 리지엄(RE-SEUM: Resort & Museum)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작품으로 미술관 자체가 또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꽃, 물, 돌 등을 컨셉으로 붉게 물든 패랭이꽃과 하얀 자작나무 길, 워터가든 수면 위에 떠 있는 듯한 본관과 편안함을 주는 스톤가든 산책길 등 대자연의 푸르름을 맘껏 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빚과 공간 예술가인 제임스 터렐의 5개 대표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제임스터렐관은 세계에서도 유일한 특별전시관이다. 빚의 아름다움과 3차원 세계의 무한한 공간작품들은 뮤지엄산만의 특화된 전시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뮤지엄 산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수도권으로 인지도가 확대되면서 수도권 관람객 방문 비율이 70%에 이를 뿐 아니라 관람객 방문비율이 매년 20%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강원도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