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10일 양평휴게소(원주 방향)에서 열린 광주∼원주 고속도로 개통식에서 원주시의회 의원들이 불공정 협약을 규탄하며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광주~원주고속도로 '반쪽개통' …서원주IC 미개통 시민 반발

지난달 개통된 광주-원주 고속도로는 영동고속도로의 상습 교통난 해소 및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보다 통행거리 15㎞ 단축과 통행시간도 23분 감소해 원주에서 서울까지 54분에 도착할 수 있다. 

고속도로 운영사인 제이영동고속도로(주)는 연간 약 1천500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260억원의 환경개선효과로 이어져 30년간 약 5조원의 직·간접 효과를 예상했다. 그러나 정작 서원주IC는 개통하지 않아 효과가 반감되는 상황이다. 서원주IC를 이용하면 원주기업도시까지 3분이면 갈 거리를 20∼30분씩 우회해야 함에 따라 이용자들의 원성이 높다. (주)원주기업도시는 말할 것도 없고, 스키 시즌을 맞은 오크밸리도 울상을 짓고 있다. 

고속도로 운영사는 당초 서원주IC 설치를 계획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울며 겨자 먹기로 원주시에서 설치비용은 물론 30년간 운영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서원주IC 설치를 관철시켰다. 당시는 원주기업도시 분양이 바닥을 치는 상황이어서 서원주IC 신설이 절실했다. 그러나 원주시의회는 세금이 투입되는 서원주IC 위·수탁 협약이 시의회 동의 없이 체결돼 지방자치법을 위반했다며 원주시가 상정한 서원주IC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했다. 

이로 인해 서원주IC를 완공하고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원주시는 '선 개통 후 협상'을 고속도로 운영사에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 지난 1월 14일 있었던 글로벌 테마파크 투자의향서 전달식. 왼쪽부터 프라이어캐시맨 대표 알프레드 슬로언 2세, 원창묵 시장, 극동영화사 대표 에버레트 코윙스.

국내 최대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사업비 5~10조 초미의 관심

올해 초 원주시가 지정면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발표한 뒤 올 1분기 지정면 땅값이 25개 읍면동 중 가장 많이 오를 정도로 이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치는 높았다. 지정면 일대 26만4천여㎡에 조성할 계획인 글로벌 테마파크는 사업비가 5∼10조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테마파크이다.

계획면적은 원주혁신도시의 8배, 용인 에버랜드의 16배 규모이다. 무비테마파크, 실내 워터파크, 가상현실 체험관, 차이나타운, 인디아타운, 한옥타운 등 상업과 문화 등을 포함한 복합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미국 투자사인 '파 이스트 스크린 그룹'의 법률 자문회사는 원주시에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원주관광개발주식회사란 국내 법인을 설립했다. 그러나 초기 자본금으로 500억원을 예치하기로 했으나 아직 예치하지 않은 상황이다.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관광개발주식회사는 지속적으로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사업비가 수조원에 이르며, 고용 및 관광 등 지역경제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라면서도 "국내에 성공적으로 도입된 사례가 없기 때문에 관련분야 전문가가 드물고, 대규모 사업비로 인해 다수의 투자자 참여가 필요해 당초 예상보다 상당기간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드론으로 촬영한 혁신도시

혁신도시 "몰라보게 달라졌어요"…상주인구 2만명 빌딩숲 방불

"몰라보게 달라졌어요". 요즘 혁신도시에 가 본 시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실제로 혁신도시는 1년 전과 비교해도 분위기 자체가 달라졌다고 할 수 있다. 
우선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 중 10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하면서 현재 이 곳에서 생활하는 공공기관 직원만 4천500명에 달한다. 게다가 혁신도시 내에 건설된 아파트에 입주한 가구수가 5천여 가구에 달하다보니 혁신도시는 이미 포화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2만여명이 넘는 상주인구를 겨냥한 상가들도 잇따라 들어서 혁신도시는 거대한 빌딩 숲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출퇴근 시간이면 차량정체가 심해 수도권 도시를 보는 듯하다. 

아마도 내년 말 쯤에는 원주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고 번화한 지역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이전하지 않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내년 3월까지 모두 이전하고, 건설 중인 아파트들도 내년 중 입주가 완료된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원주 이주도 계속 늘어 내년 말이면 당초 계획인구 3만1천명 이상이 생활하는 원주의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우리 가족은 위대한 건축가'라는 타이틀로 김리라 작가의 초청 워크숍이 열린 지난 11일 그림책여행센터 이담을 찾은 시민들.

원주문화도시사업 '그림책도시' 밑그림 그렸다…따뚜공연장에 그림책여행센터

그림책으로 특화된 원주 문화도시 만들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문화특화지역 조성 사업에 '그림책으로 특화된 문화도시사업'이 선정되면서 구체화 됐다. 원주시는 2020년까지 5년간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7억5천만원을 투입, 다양한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의 독특한 문화특성을 연계한 창작, 출판, 인쇄산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9월 따뚜공연장 1층에 문을 연 그림책여행센터 '이담'은 원주 문화도시 만들기의 핵심 공간이다. 국내에서 유일한 그림책을 활용한 문화거점 공간이면서 시민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살아있는 체험형 도서관이다. 그림책 강좌, 그림책 인력양성 등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개관과 함께 선보인 '이야기 아카이브 상설전시'와 '그림책 큐레이션'을 이용한 도서전시, 원주의 문화자원, 이슈와 관련된 총 10가지 주제로 진행한 그림책 큐레이션 등도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근 선보인 그림책체험전시 'HELLO! 따뚜시티'도 개관 일주일 만에 관람객 2천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지난 9월 시작된 문화도시 시민네트워크 '원주100인 원탁회의'도 기대를 갖게 한다.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시민, 청소년, 시의원 등 다양한 계층 100명이 참여한 '원주100인 원탁회의'는 시민중심의 도시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원주시와 (재)원주문화재단은 시민 의견을 수렴해 문화정책에 반영하는 등 내년 상반기까지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시민협의체를 구성해 시민들이 사업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 이단교회 입주 반대 집회

하나님의 교회 전화테러 시민공분…하루 많게는 17만통까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교회) 교인들의 원주시청 항의전화는 '전화 테러' 수준이었다. 하나님의교회는 원인동 구 한국토지주택공사 원주사옥을 매입한 뒤 종교시설로의 용도변경 및 증축을 위해 원주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이 일대는 교통정체가 심각한 데다 교회가 입주할 경우 교통체증이 더욱 심화될 것을 우려한 원주시에서 건축허가를 반려하자 하나님의교회 교인들의 항의 전화가 시작됐다. 지난 5월 30일부터 시작된 항의 전화는 원주시 전 부서에 걸쳐 이뤄졌다. 많게는 하루 17만통 넘는 전화민원을 제기한 적도 있었다. 

이로 인해 사실상 원주시 전화민원 업무는 한 달 넘게 중단될 수밖에 없었고, 하나님의교회를 향한 시민들의 비난도 빗발쳤다. 또한 하나님의교회 교인들의 시장실 집단 항의방문도 매일같이 이어지며 이들을 통제하기 위한 원주시 공무원 및 청원경찰이 동원돼 직접적인 세금 낭비가 초래됐다.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강원도 행정심판위원회에 '건축허가 신청 반려처분 취소청구건'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강원도 행정심판위원회는 교회 관련 민원, 교통체증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원주시가 건축허가를 반려할만한 사유에 해당된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 지난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상지대 임시이사 선임 확정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상지대 구성원들이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상지대, 구재단 농단 6년 마감 '새출발'

구재단 복귀 이후 지난 6년간 학내분규가 끊이지 않았던 학교법인 상지학원이 임시이사 파견으로 마침내 정상화의 길을 찾았다. 교육부는 이달 초 변창구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박충화 대전대 대외협력·경영 부총장, 노명선 성균관대 법과대학 교수 등 9명을 상지학원 임시이사로 선임해 파견했다.

학교법인 상지학원 이사 전원 교체는 상지대교수협의회 등이 교육부를 상대로 낸 '이사선임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지난 10월 27일 대법원이 교수협의회의 손을 들어준 데 따른 조처다. 

이보다 앞선 지난 6월 서울고등법원은 교육부를 상대로 제기된 파기환송심에서 "교육부가 개방이사 선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종전 이사측 5명, 학교 구성원측 2명, 교육부 2명 비율로 정식이사를 선임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교육부가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이 기각했다. 대법원이 2010년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이사 선임이 위법하다고 판결함에 따라 위법한 이사들이 선임한 후임 이사도 자동으로 무효가 된 것이다. 

상지대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 전국대학노조 상지대지부 등 대학 구성원들과 시민사회단체는 "구재단 복귀이후 암울했던 상지대가 드디어 정상화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임시이사 선임을 환영하고 "지난 과거를 반면교사로 삼아 중부권 최고의 명문대학을 자랑하던 옛 모습을 되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21일 첫 이사회를 통해 펀호범 수원대 석좌교수를 이사장으로 선출한 상지대 임시이사회는 내년 1월 5일 상지대에서 두 번째 이사회를 개최하고 보직교수와, 대학평가, 총장 선임 등 당면 현안에 대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 원주시 현안사업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현원섭) 소속 11개 단체 회원 400여명이 지난 11월 18일 강원도청 앞에서 옛 원주여고 부지 맞교환을 규탄하고 있다.

원주여고 터 맞교환 무산…시민사회, 강원도 성토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추진된 옛 원주여고와 옛 종축장 터 맞교환이 강원도의회에서 부결되면서 시민들의 허탈감과 분노는 극에 달했다. 옛 원주여고 터가 3년 넘게 방치되면서 건물이 황폐화되고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등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도 도의회가 이를 외면했기 때문이다. 문제 해결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던 강원도와 원주출신 도의원들의 책임론도 거론됐다. 

주민들의 분노는 원주 홀대론으로 이어졌다. "도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가장 많은 세금을 내지만 실제로는 심각한 박대와 홀대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옛 춘천여고 터와 레고랜드 사례 등이 거론되면서 "원주시민은 강원도민이 아닌가 보다"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나왔고, '강원남북도 분구론' '탈 강원도' 주장까지 제기됐다.

원주시 현안사업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현원섭) 소속 11개 단체 회원 400여명은 11월 18일 강원도청 정문 앞에서 '옛 원주여고 부지 맞교환 무산을 규탄하는 원주시민궐기대회'를 열고 옛 원주여고와 종축장 터 맞교환을 부결한 도의회와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는 강원도를 성토하기도 했다. 

일단 원주시는 옛 원주여고 터를 직접 매입한 뒤 국·도비를 확보해 리모델링을 통한 복합문화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지방재정투자중앙심사와 부지매입, 실시설계 등 관련 절차를 감안할 때 빨라야 2018년에나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 C형 간염 집단감염 역학조사 모습.

한양정형외과 내원자 C형간염 공포…치료 필요한 양성환자 210명

올해 초부터 원주시민들은 C형 간염 공포에 시달렸다. 작년 5월 폐업한 학성동 한양정형외과의원 내원자 중 101명이 지난 2월 초 C형 간염 양성으로 확인된 뒤부터였다. 작년 4월부터 7월까지 한양정형외과의원을 방문한 일부 환자들이 C형 간염이 의심된다며 원주시보건소에 신고했고, 질병관리본부와 강원도는 공동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나 환자별로 유전자형이 달라 역학적 인과관계를 추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작년 11월 추가로 민원이 제기돼 자가혈 주사시술(PRP)을 통한 감염이 의심됐고, 심층 역학조사가 실시됐다. 당시 질병관리본부에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PRP 시술자 927명의 명단을 확보, C형 간염 감염여부를 조사했으며, 이중 101명이 치료가 필요한 양성으로 확인된 것이었다. 

이에 원주시보건소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한 뒤 한양정형외과의원 내원자는 물론 가족까지 1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감염 조사에 나섰다. 그 와중에 한양정형외과의원 병원장이었던 노모 씨가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하며, 감염자들의 치료비 문제가 본격 대두됐다. 

C형 간염 집단감염 역학조사는 지난달 종료됐으나 치료비 문제는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보건복지부는 기준이 불분명해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양성환자들은 막막한 상황이다. 

화훼단지 조성사업 관광단지 지정…2018년 착공 예정

▲ 원주 플라워프루트월드 관광단지(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 조감도.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로 불리던 원주 플라워프루트월드 관광단지가 강원도로부터 지난달 29일 관광단지 지정을 받아 문막읍 궁촌리 일원 187만4천여㎡에 관광단지 조성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단지로 지정·고시됨에 따라 향후 사업절차도 구체화 되고 있다.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주)는 사업부지의 60%를 차지하는 임야에 대해 올해 안으로 토지보상을 마치고 나머지 농업진흥구역 등은 내년 상반기 보상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하반기까지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관광단지 조성계획은 관광단지를 어떻게 구상할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과 같은 개념으로, 열대화훼 식물원, 열대과일 식물원, 화훼원예체험관, 화훼전시관, 화훼판매시설 등을 설계하고 있다. 

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대기업 및 금융사와의 협상도 진척을 보이고 있다. 현재 금융주관사인 IBK투자증권과 PF발생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며, 세부 논의가 끝나면 토지보상금을 비롯한 관광단지 조성사업비를 확보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 또는 2018년 초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토지공사는 1년, 시설공사는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단지에 열을 공급하는 열병합발전소 문제는 사실상 행정절차만 남겨둔 상황이다. 지난 4월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받았고 현재는 실시설계에 대한 기술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주) 관계자는 "원주 플라워프루트월드 관광단지 토지보상이 완료된 후 열병합발전소를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원주투데이 주최로 지난 7월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한 원주시민 100인 토론회가 열렸다.

교통환경·교통문화 개선노력 활발…도로교통공단 이전 효과

'교통문화' '교통환경'. 올 한해 지역뉴스로 가장 많이 등장했던 단어 중 하나이다. 원주는 우리나라에서 교통사고가 많은 도시 중 하나이다. 매년 경찰청이 집계하는 교통사고 관련 통계를 보면 원주는 항상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때문에 원주시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왔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2월 도로교통공단이 원주로 이전하면서 원주시를 전국에서 교통이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나섰고, 원주시도 도로교통공단의 긴밀한 협조 속에 적극적인 시책을 펼쳐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올 한 해 원주에서 진행된 교통환경 개선사업은 교차로 개선사업, LED조명등 설치, 초등학교 앞 교차로 옐로우 카펫 설치, 시내도로 제한속도 60km 조정 등 다양하다.

또한 도로교통공단과 원주시는 시민대토론회, 워크숍 등도 개최해 지역사회 관심을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원주투데이도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교통문화 선진도시 원주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원주시민은 깜박이를 켭니다'를 올해 실천과제로 정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역사회의 이 같은 노력이 아직은 교통사고 감소나 교통문화 개선 등 구체적인 결과로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교통문제가 올 해처럼 지역사회 관심사로 떠오른 해도 없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