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론일반산업단지(주), 300억원 투입 건설

영동고속도로에서 부론일반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부론IC가 신설된다. 원주시는 부론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며, 산업단지 연결도로 역할을 수행할 영동고속도로 부론IC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여주IC와 문막IC 중간지점인 부론면 노림리 영동고속도로 106㎞ 지점에 설치되는 부론IC 조성사업은 교차로와 요금소를 포함해 설치비용으로 약 300억원이 소요된다.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거쳐 지난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연결허가 승인이 났다. 현재 한국도로공사와 사업시행을 위한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18년 토지보상 및 공사를 시작해 부론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되기 전인 2021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부론IC가 신설되면 영동고속도로에서 부론IC로 빠져나와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을 따라 부론일반산업단지로 곧장 연결된다.

이에 따라 접근성 향상으로 기업유치 활성화 및 물류비용 절감을 통해 성공적인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문막IC의 교통체증 분담 및 원주 남부권 개발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부론IC 설치비용은 부론일반산업단지(주)에서 부담하지만 원주시는 조성원가를 낮추기 위해 국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면서 "부론IC 운영비는 한국도로공사가 부담하는 것으로 협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