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만(55) 신임 진광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은 "진광의 재도약을 목표로 동문회 친목활동 활성화는 물론 동문회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후원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원주 외 지역에서 단절된 채 활동 중인 진광 동문회가 화합할 수 있도록 문화적 행사를 적극 유치하고, 임기 중 동문회 사무실 마련 등 진광인의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호저면 매호리 출신으로 독립운동가 이두연 선생의 후손이다. 일산초, 진광중(9회), 진광고(5회)를 졸업 후 건국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당시 건국대, 서울·경기 지역 총대의원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27년간 신한은행에서 근무하다 은퇴 후 올해 초 원주로 내려왔다. 가족은 부인 남인숙(49) 씨와 1녀1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