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 회원 30여명이 기자회견을 열며 김기선 국회의원의 사퇴를 주장했다.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원주지역지부(지부장: 김원대, 이하 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으로 새누리당 해체와 김기선 국회의원 사퇴를 주장했다.

지난 7일 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는 김기선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권의 공범들은 도처에 널려 있고, 그들에 대한 단죄를 하지 않는 한 민중들의 삶과 미래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박근혜의 퇴진을 넘어 함께 춤추던 공범자와 부역자들의 처벌까지 원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가 김기선 국회의원의 사퇴를 요구한 것은 민주노총 전국 캠페인의 일환이다. 민주노총 전국 각 지부는 같은날 전국 새누리당 당사와 새누리당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집회를 열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는 새누리당 김기선 국회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여타의 언급이 없었고,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정당이어서 책임을 피할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결정이 국회 통과 여부를 떠나 새누리당 해체와 김기선 국회의원의 사퇴가 기정사실화 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